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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부산항 150년(국립해양박물관)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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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1876년 강화도조약(조일수호조규)으로 부산항이 개항된 이후 150년 동안 항만 시설과 운영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조명한다.

단순히 역사회고에 머물지 않고 부산항이 세계적 항만으로 성장한 생생한 과정과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담았다.

국립해양박물관이 소장한 “북태평양 탐사항해기” 등 개항․항만 관련 유물·영상·모형 등 100여 건을 선보인다.

전시는 프롤로그, 1부 시선, 2부 개항, 3부 격동, 4부 도약, 에필로그까지 총 6부로 구성된다.


▷ 프롤로그 - 서문(序文): 부산항 이야기를 열며

1876년 강화도조약이 부산항의 성격을 바꾼 전환점이었음을 조명하고, 시련을 딛고 세계적 항만으로 성장한 150년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 1부 - 시선(視線): 탐색에서 침략까지

쇄국과 통상 거부 정책을 펼친 '은둔의 나라' 조선이 서양 열강에게 호기심의 대상에서 경쟁의 대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하멜의 표류 기록, 브로우튼의 북태평양 탐사항해기 등 서양인이 남긴 기록을 통해 개항 이전 부산항의 모습을 보여준다.


▷ 2부 - 개항(開港): 열린 문, 바뀐 항만

일본의 무력 압박 속에 체결된 강화도조약과 근대 항만으로서의 첫걸음을 조명한다.

해관·감리서 설치, 조일통상장정 체결 등 개항 이후 부산항의 운영 체계가 갖춰지는 과정을 관련 문서와 사진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 3부 - 격동(激動): 수탈의 시대, 부산항

일제강점기 산을 깎고 바다를 메워 항만 시설이 확장되는 과정과 수탈의 통로가 된 부산항의 모습을 담았다.

동시에 착취에 맞서 싸운 부두 노동자들의 저항과 버팀의 역사도 조명한다.


▷ 4부 - 도약(跳躍): 세계적 항만으로

6·25 전쟁 속 유일한 보급 통로로서의 역할과 전후 재건, 컨테이너 부두 건설을 거쳐 세계가 주목하는 항만으로 성장한 과정을 다룬다.

1991년 자성대부두의 컨테이너 누적 처리량 1,000만 TEU 돌파 기념 동판 등 현대 부산항의 성장을 보여주는 유물이 전시된다.


▷ 에필로그 - 지평(地平): 다음 150년

수에즈 운하 대비 약 7,000km를 단축하는 북극항로와 친환경 항만 체계를 바탕으로 세계 해양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부산항의 비전을 제시한다.


또한 이번 전시의 중심부에는 부산항 150년의 변화를 한눈에 담은 실감형 영상 “항적(航跡): 부산항이 걸어온 길”이 자리한다.

개항 이후 산이 깎이고 바다가 메워지며 근대 항만으로 탈바꿈하는 과정부터,

전쟁의 폐허를 딛고 컨테이너 부두를 갖추며 세계적 항만으로 성장하는 과정까지, 부산항의 극적인 변화를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관람객은 영상을 통해 150년에 걸친 부산항의 공간적 변화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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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장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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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전시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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